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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김성식(강미현) 선교사 가정입니다~^^
작성자 : 김성식 날짜 : 2013-07-06
샬롬~
싸왓디 캅!!(안녕하세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김성식(강미현) 선교사 가정에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는 원남교회 성도님들~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들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온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통일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일들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 곧 복음으로의 부르심, 하나님의 구원 경륜으로의 부르심, 모든 것을 통일하려는 계획으로의 부르심을 확실하게 붙잡고 살아가는 소망의 삶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들을 불러내어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로 삼으시고, 구원받은 우리들을 모아 신앙공동체인 교회로 세우셨다는 사실, 하나님의 뜻을 이 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대하고 풍성한지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위대한 힘과 능력으로 온 세상을 통제하고 운행하고 계신지를, 부르신 교회를 통해 역사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그 분을 믿는 우리 안에서 끊임없는 에너지와 한없는 능력으로 행하시는 역사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에베소서 1:17~19)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축복 속에 한국을 떠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생활한지도 어느 덧 반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빨리 흘렀습니다.

여러가지 드릴 말씀이 많이 있지만, 먼저 저희 가족 소식부터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셋째가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태국으로의 선교사 파송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알게 된 아내의 임신 사실에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었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며 일정대로 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신 37주 3일째가 되던 지난 6월 18일,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 36분(한국시간으로는 5시 36분), 건강한 울음소리로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병원에서 만 이틀을(48시간) 보내고 산모와 아이와 함께 퇴원했다가, 이틀 후 황달 증상으로 인해 다시 병원에 입원, 1박2일 동안 치료받고 다시 퇴원해서 지금은 집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태어난 지 3주가 되어가네요^^
아직 황달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구요,
아내도 회복 속도가 조금 늦기는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참! 아기 이름은 "김유안"입니다.
"경건한 사람"이란 뜻이구요, 하나님 앞에서 이름처럼 그렇게 살아가라고 지어준 이름입니다.^^

첫째 쌍둥이 로이와 빈은 요즘 동생보는 재미에 푹~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로이와 빈이 아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초미숙아로 태어나서 병원 신세를 얼마나 많이 지었었는데...
태국으로의 출국을 얼만 남겨놓지 않았을 때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었으니가요...
감사하게도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플 수도 없고, 아플 시간조차도 없습니다.^^
태국에 온 이후로 3개월 정도에 몸무게가 10Kg정도 줄었습니다.
몸무게가 갑자기 줄어 가끔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픈 것 아니니까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더운 태국에서 살아가는데 불필요한 부분들이 빠져나간 것이라 몸도 한 결 가볍고 생활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저희 가정은 지금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몇 가지 기도제목 부탁드리고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1.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아내(강미현)와 셋째(김유안)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태국은 다른 선교지들에 비해 의료기관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병원들마다 차이들이 큽니다. 
    큰 병원들은 시설과 의료수준이 좋긴 하지만 의료비가 너무 비싸고, 작은 병원들은 시설과 수준이 많이 떨어집니다. 
    아프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태국은 산후몸조리 개념이 없고, 시설 또한 없습니다. 
    그래서 아내도 집에서 그냥 쉬는 정도인데, 속히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셋째 유안이의 황달 증상이 속히 사라지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언어훈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빠른 언어습득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지혜가 필요합니다. 
    잘 알아듣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로이와 빈의 어린이 집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동안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집에 다녔었는데, 
    저희 집에서부터 거리도 너무 멀어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해서 다른 시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시설들은 불교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조심하게 되고, 국제 시설들은 너무 비싸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시설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비자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금 저희 가정은 관광비자로 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90일마다 한 번씩 다른 나라를 다녀와야 합니다.
    셋째도 태어나서 온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것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구요.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받기 위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자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5. 가족들의 영적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금 저희 가족은 태국 현지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가정예배도 드리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교회의 예배에 동참해 보기도 하지만,
    영적 갈급함이 늘 있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부어져 영적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사역의 방향과 사역지를 위해해 주세요.
    태국은 한국보다 선교의 역사가 오래 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신교 신자비율이 0.5~0.7%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그리스도인의 대다수가 태국의 주종족인 타이족이 아닌 소수민족 사람들입니다.
    타이족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오래 된 선교역사, 강력한 불교문화 속에서 저희 가정이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사역지와 사역의 방향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7. 태국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태국의 영적 어둠이 걷히고, 구원받기로 예비된 자들이 복음 가운데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태국의 영혼들,특별히 타이족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 곳에서도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다스리심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왕되심이 드러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배 시간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생각할 때마다 격려가 되고, 새소망이 솟아오릅니다.
늘 감사합니다.

태국과 태국 선교에 관한 이야기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김성식(강미현)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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