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기는 나콘시탐마랏(태국남부)입니다.
샬롬~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저희 가정은 태국남부 나콘시탐마랏(도)에 새롭게 터를 잡았습니다.
지난 8월 30일, 방콕에서의 2년 9개월 여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 곳으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이 곳에서 본격적인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아직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부족한 것이 너무 많지만...
선교는 우리가 가진 재능과 능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사역지를 옮기고 사역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사 후 집정리와 사역 인수인계 등으로 정신없이 3주를 보냈습니다.
로이와 빈이는 이사 온 다음 날부터 태국학교(유치원과정)에 입학해서 3주간의 학교생활을 잘 마치고 지금은 방학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아내는 심하게 몸살을 한 번 앓았고, 세 아이들은 번갈아가며 감기 등으로 지금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에게는 갑작스런 사역지 이동이었지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들로 이미 우리 앞서 많은 것들을 준비해 두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루하루 그 은혜들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섬세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믿음 좋은 여러 태국인 크리스천 형제자매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사역에 필요한 도움들과 교제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원남교회와 저희의 사역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태국 곳곳에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특별히 나콘시탐마랏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예배되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원남가족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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