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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방콕에서 인사드립니다.
작성자 : 김성식 날짜 : 2013-10-23
샬롬~
주님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시지요?^^
너무 오랫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글을 남기기위해 들어왔는데...
정말 오래되긴 오래되었네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세월이 살같이 빨리 지나간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국은 이제 가을을 넘어서 찬바람에 옷깃을 여며야 하는 시기가 되었겠네요.
방콕에 조금^^살다보니 계절의 변화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여긴 일년 내내 기온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아서 매일 여름입니다.^^
요즘도 낮기온은 평균 32,33도 정도이구요, 밤기온은 24,25도 정도입니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아마 방콕의 기온이 부러우실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사랑하는 원남 가족분들의 기도덕분에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막내 유안이는 지난 9월 25일에 백일을 지났구요, 
자기도 방콕에서 태어난 걸 아는지 태국사람들만 보면 얼마나 방긋방긋 웃어주는지...ㅋ
모두에게 많이 사랑받고, 건강히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딸 쌍둥이 로이,빈도 감사하게 아픈 곳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갈수록 말을 어찌나 잘 하는지(당근 한국말이죠!^^) 이제는 저희가 말로는 딸들을 이길 수가 없답니다.^^
이제는 예쁜 옷, 예쁜 구두, 예쁜..., 예쁜...것들만 찾습니다. 여자애들은 여자애들인가 봅니다.ㅋ
아내도 잘 지내긴 하는데... 얼마전 위궤양이 다시 재발해서 지금은 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식당에서 부패한 음식을 잘못먹어서 급성위장염으로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구요...
그 외에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정은 계속해서 방콕에서 언어훈련중에 있습니다.
생각만큼 실력이 부쩍부쩍 늘지 않아서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에는 태국한인선교사회에 정식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아직 언어훈련기간이라 특별한 활동은 없지만,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는 분들과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 귀한 만남과 동역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11월 마지막 주간에 방콕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게 너무나 크고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희가정은 12월 달쯤 태국 북부 치앙마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계획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결정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방콕에 더 있기를 계획하셨던 것 같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이사야 55:8,9)는 말씀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새롭게 이사할 집은 지금 저희가정이 출석하고 있는 태국인교회(와타나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사셨던 집이기도 하고,
바로 옆집에는 지금도 와타나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시고, 
태국에서 42년 째 선교사로 사역하시는 영국선교사님 가정이 살고 계십니다.
렌트비도 실제 월세의 1/3 정도밖에 안되는 금액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사 이후에 이루어질 준비 된 수많은 일들이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모든 일들은 앞으로 간증과 기도제목들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과정들과 상황들을 세세히 기록할 수가 없어, 그 생생함이 잘 느껴지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함께 기대하며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은,
막내 유안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한 날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늘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주의평안!!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김성식, 강미현, 김로이, 빈, 유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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