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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남부 나컨시탐마랏에서 소식전합니다.
작성자 : 김성식 날짜 : 2016-04-26
샬롬~
원남가족 여러분~ 모두모두 평안하시죠?

저희 가정은(김성식, 강미현, 로이, 빈, 유안)... 늘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원남교회 모든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히 맡겨진 사역들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멀리 태국 땅에서도 가끔씩 듣게 되는 교회소식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달 박인천(이용선)선교사님을 미얀마로 파송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들어 한국교회가 많이 침체되고 더불어 교회 상황들도 많이 어려워지며 이로인해 여러모양으로 선교사역을 축소하고 있는 때에 반대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원남교회를 통해 새로운 일들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찬양합니다!!

박인천(이용선)선교사님 가정은 미얀마(양곤)에 잘 도착하셨고, 현재 가족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지난 주간 전화를 통해 소식을 나누게 되었고, 6월 초 쯤 방콕(태국)에서 한 번 만나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얀마는 태국의 북쪽끝에서부터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남부의 일부지역까지 국경이 닿아 있고, 태국과 함께 아세안 10개국에 속해 있는 나라입니다.
앞으로 태국과 미얀마에서 원남교회를 통해 일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랫동안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돌아보니... 사역지를 옮긴 지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그 동안 현지상황에 적응하는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나 많은 일들과 사역들을 생각보다 빠르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가정은 학교사역(기독교학교)과 태국인교회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마치자마다 작년 9월 말부터 교회사역을 시작했고,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학교에서의 여러 사역들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9월에는 저희가 학교에서 사용하게 될 교실을 직접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페인트도 직접 칠하고, 각종 집기들(TV, 책상과 의자, 수업도구들 등)도 직접 구입해야 했습니다.(학교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저희가 기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도...ㅎ) 
10월부터 학교에서 아내는 영어수업을, 저는 한글 수업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특히 11월과 12월은 수업 외에 성탄절 행사준비로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까지 아이들을 만나야 했습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과 핸드벨연주도 준비하고, 합창도 준비하고, 특별히 선생님들과 합창을 준비했던 시간들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학교와 교회에서의 성탄절과 연말 행사들로 분주하게 보내고, 
1, 2월은 수업과 함께 다시 3월 초에 있는 졸업식 준비와 다음 학기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 등 이런 저런 모양으로 학교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방학 중인데...
방학 중에도 특별 수업이 진행돼서 계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고, 5월 개학을 앞두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국학교들의 학기는 5월에 새학년이 시작돼서 9월까지가 1학기, 10월 한 달 방학 후 11월부터 3월 중순까지 2학기가 진행됩니다.)

저희는 학교 내에서 주어진 수업시간과 특별활동 시간들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예수님을 소개하고 기독교적 가치관들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이렇게 복음을 접한 아이들이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어느 날... 머릿 속에, 가슴 속에 심겨졌던 그 예수님을 만나고 그 구원의 은혜 가운데 있게 될 날을 소망하며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희가 섬기는 교회는 교회명이 와이드힐교회입니다.(이름은 앞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저희 앞서 한국선교사님이 설립하신 교회인데, 이 분들이 다른 사역지로 옮기시게 되면서 저희가 이어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학교사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현재 교회사역은 주일예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도수는 가정 수로는 3~4가정 정도이고, 매주 성인 8~9명, 어린이 10여 명정도가 모여 예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사역도 여러방면으로 사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 사역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음 글에서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